한창 면접복장이 자유롭게 바뀌었던 시점에 구매했던 스커트입니다. 저의 개성을 보여줄 수 있는 색상이 무엇일까 고민하며 엄마와 함께 많은 옷가게들을 다녀보며 고심 끝에 결정한 옷입니다. 쉽지 않았던 1년간의 준비와 면접들을 함께한 옷이기에 더욱 애틋하기도 합니다. 일반 기업에서 선호하는 색상들은 아니기에 이 치마들이 어디로, 누구에게 가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어디에서든, 누군가의 앞날을 환하게 밝혀주는 데 꼭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_^ 사회의 첫발을 디딘 모든 분들을 응원합니다!!! 화이팅!!!
2019년 5월 16일
기증자 양서린/서비스직 종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