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 정장이 누군가에게 힘이 될 수 있으면 해서 기증하게 된 28살 직장인입니다. 제 얘기를 하자면 대학교를 자퇴하고 또래와는 다른 방향을 거치며, 또 그 속에서 많은 방황 후에 현재자리에 오게 된 아줌마입니다. ㅎㅎ 20대 초중반 치열하고 좌절하고 열정적인 그 시기가 마냥 행복하지 않다는 것을 압니다. 그러나 누구든 사회의 틀과 편견에서 승리할 수 있고, 또 나름의 행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지금 이 순간이 힘들고 영원할 것 같지만 또 다른 기쁨은 항상 찾아오더라구요. 제가 현재 업종에 발을 들이기 시작할 때 구매한 정장인데, 이후에 모든 일이 잘 풀렸답니다. 많은 분들이 좋은 기운을 받아가셔서 본인의 행복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모두 힘내세요!!

2019년 8월 1일
기증자 유연주
/무역(해외영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