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용인에 사는 김수정이라고 합니다. 얼마전 인터넷 검색으로 "열린옷장"을 알게 되어 이렇게 기증하게 되었습니다. 제 옷은 아니고 남편 옷인데요 횟수로 결혼 9년차인데 열심히 가정을 위해 일만 했던 남편이 "당뇨"라는 병을 얻었습니다. 아마도 극심한 스트레스 때문인 것 같아요. 체중 조절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어서 15kg 이상 감량한 것 같아요. 그래서 예전에 입던 옷들이 커지는 바람에 전부 새로 장만하는 상황이 되었어요. 기증하는 정장은 딱 2번 입었던 것 같은데 많이 크더라구요. 발도 작아져서 구두도 기증합니다. 키가 작은 편이라 바지단을 많이 줄였는데 맞는 분이 계실지 살짝 걱정이 되네요. 좋은 분이 좋은 곳 갈 때 입었음 좋겠네요^^

2019년 8월 27일
기증자 김수정/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