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4살 된 여자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어느날 문득 옷장을 바라보다가 너무나 많은 옷을 가지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에 그 뒤로는 미니멀한 삶을 살아보고자 합니다. 이리저리 집정리 중에 신랑이 가지고 있던 정장이 다른 누군가에게 좋은 의미로 쓰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냥 버리기엔 아깝고 남을 줄 수는 없는데 이런 좋은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사회초년생일 때도 생각이 나네요. 많은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었으면 합니다. 기꺼이 저의 기증에 동참해준 남편과 함께, 남편의 옷이 좋은 기운을 주어서 누군가에게 행복이 전달되기를 바랍니다. 첫 발걸음을 응원합니다.

2019년 8월 22일
기증자 최경욱
/홍보마케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