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옷에는 거창한 취업 스토리가 담겨 있진 않습니다. 오히려 탈락 스토리가 더 많이 담겨있을 듯 하네요... 하지만 수많은 불합격 통보와 기나긴 백수생활에도 결국 끝은 있었고, 어딘가엔 제 자리가 있더군요. 저는 취준생 시절 제가 무능하고 쓸모없는 사람으로 느껴지는 것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취직이 잘 되지 않는 건 사실 저만의 잘못이 절~~~대 아니더라구요...ㅠㅠ 그러니 대여자님도 절대 자학하지 마시고! 조금만 더 힘내세요! 천리마를 한 눈에 알아본 백락처럼, 어딘가 당신의 빛나는 재능을 알아볼 회사가, 면접관이 꼭 있습니다♡

2019년 9월 18일
기증자 문혜임/교육 콘텐츠기획, 교수설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