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랫만에 한국에 돌아와서 옷장정리를 하다가 예전에 구직 생활 중 입던 면접 정장들을 찾게 되어 이렇게 기부하게 되었습니다. 수많은 이력서를 보내고 틈틈이 공고를 확인하고 연락이 올까 전화기를 멀리 두지도 못했던 그 초조하고 stressful한 시간들...별로 아름답거나 되돌아가고 싶지는 않네요ㅠㅠ 하지만 그 시간 덕분에 지금이 있다는 것은 확실한 것 같아요. 너무 지치고 힘들고 포기하고 싶겠지만 한번만 더 라는 마음으로 한번 더 도전해주세요. 내 자리를 찾아 그곳에서 아름답게 반짝일 여러분의 미래는 의외로 가까이 있고 곧 이라는 걸...^-^ 화이팅!
2019년 10월 17일
기증자 이보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