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선 어려운 서류 전형을 통과하여 정장이 필요한 면접 기회를 얻으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사회인으로서의 첫 걸음에 작은 도움이나마 드리고자 제가 취직준비를 하던 시절, 그리고 1년차 시절에 입었던 정장들을 기증합니다. 저 또한 50번 이상 지원서를 제출하고 10번 가량의 면접에서 고배를 마시는 등 어려움을 겪었으나 지금은 어엿한 사회인으로서 일하고 있습니다. 가장 어두운 새벽 뒤에 여명이 찾아오는 법입니다. 힘든 지금을 잘 이겨내기를 응원하겠습니다.
2019년 11월 13일
기증자 김진기/변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