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재작년 상반기 그리고 여름에 열린옷장을 저도 애용했었습니다. 무료로 빌릴 수 있는 10회 안에 취업에 성공하자고 다짐을 했었죠. 매번 가서 빌린 옷들을 입어보고 면접에 들어갔던 생각을 하면 아직도 떨립니다. 6번째 빌렸을 때였나.. 취업에 자신감도 없어지고 취업준비가 장기화될 것 같은 생각이 들었을 때, 면접 정장을 구매했어요. 그 때 산 면접 정장을 입고 처음 면접을 본 날, 저는 합격을 맞이했고 현재 그 회사에 다니고 있는 2년차 직장인입니다. 그러니 이 옷이 주는 힘을! 운을! 자신감을! 믿고 조금 더 당당하게 면접 보세요! 제게 럭키한 옷이니 당신에게도 희망이 그리고 행운이 따라줄 것 같습니다. 이 옷 입고 좋은 일 생기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옷이 당신이 열린옷장에서 대여하는 마지막 옷이 되길 바라며! 제가 가진 기운을 쭉쭉 담아 기증합니다. 좋은 일 있기를 기원합니다.
2020년 2월 12일
기증자 박제니/제약 바이오 M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