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을 보러 다니면서 입었던, 어머니께서 사주신 정장. 그리고 취업해서 처음으로 맞춘 정장을 기부하게 되었습니다. 누군가 이 옷들을 입고 날개를 얻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제 일생을 바꾸는 순간들을 빛나게 해주었던 옷들이 계속해서 세상 속에서 가치가 있도록, 입고서 활약해준다면 감사하겠습니다.

2020년 4월 21일
기증자 이강민/항공우주방위산업, BAE Syste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