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 며칠 겨울처럼 춥더니 이 편지를 쓰는 지금은 따뜻한 봄 날씨네요^^ 봄과 함께 시작되어야 할 모든 것이 멈춘 지금, 어쩌면 조금은 의기소침하고 있을 당신을 응원하기 위해 이 옷을 기증합니다. 이 옷들은 저와 남편의 열정 가득한 시기를 함께했던 옷들입니다. 이 옷을 입을 당신에게 열정과 좋은 기운이 전해지기를 바랍니다.

2020년 5월 21일
기증자 함돈욱, 오하나/통번역, IT컨설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