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입사 5년차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는 임승윤이라고 합니다. 5년 전, 예상치도 못했던 회사에서 1차 면접 연락을 받고 인연을 맺은 열린옷장이 제게 최종합격이라는 좋은 결과를 준 것 같아 늘 감사히 생각합니다. 당시 많은 회사에 지원했지만 서류 전형에서부터 많은 고배를 마시고, 더 냉정한 현실을 깨닫곤 했네요. 하지만 가장 원하던 회사에 최종 입사를 하고나니, 제가 그동안 어떤 회사는 어느 전형에서 탈락했는지, 내가 몇 번의 탈락을 했는지는 더이상 중요하지 않더라구요. 몇 번의 실패를 했건, 몇 번의 시도를 했건, 준비하는 분들이 더이상 스스로를 자책하거나 죄책감을 가지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많은 시도들 중 간절히 원하는 한 곳에 합격하는 것이 여러분의 최종 목표니까요. 이 옷을 입게 되실 많은 지원자분들과 후배님들, 그리고 꿈을 가지신 분들께 드리고 싶었던 이야기입니다. 좋은 결과가 있길, 꼭 끝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6월 1일
기증자 임승윤
/CJ, 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