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과거 정장을 구입할 여력이 넉넉하지는 않았던 시기 열린옷장을 통해 필요할 때 큰 도움을 받은 김영민 기증자입니다. 수험생활을 거치면서 체중의 변화가 심했는데, 정장을 새로이 살 여력은 마땅치가 않아 고민했던 때가 있었습니다. '열린옷장'으로부터 도움 받은 기억이 크게 남아서, 저도 이 다음에 '정장 기부'를 하고 싶다고 종종 생각해온 바, 이번 기증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회계사 1년차 생활을 하며 줄곧 입었던 정장을 보냅니다! 체중이 좀 더 나갔을 때의 옷이라 통이 크신 분들도 편안히 입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입사'의 문턱 바로 직전에 계신 모든 취준생분들을 응원하는 마음도 같이 담아 보냅니다.^^ 저도 5년여에 걸쳐 수험 및 취준 생활을 한 만큼, '첫 직장' 바로 그 이전의 '취준생' 시기의 고단함과 불안함이 얼마나 힘든 것인지, 조금은 체감했기에 힘든 시기에 조금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며, '언젠가 크게 해뜰 날'까지 조금만 더 화이팅입니다.
2020년 6월 11일
기증자 김영민
/공인회계사, 안진회계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