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남편이 공직 생활을 하고 퇴직하니 이젠 양복 입을 일이 별로 없네요. 이사를 하려고 옷 정리를 하는데 남편이 재직할 때 입었던 양복이 다 좋은 메이커의 제품이고 곱게 입다 드라이크리닝까지 해둔 옷이라 헌 옷 수거함에 버리기가 너무 아까웠습니다. 누구에겐가 필요한 분이 있지 않을까 싶어 검색을 해보니 마침양복을 기증받는 곳이 있어 기쁘게 기증 신청을 했습니다. 누군에게 이 양복이 행운의 끈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20년 7월 2일
기증자 박혜림
/공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