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4년 정도의 교사 생활을 임신과 함께 마무리하게 되었네요~ 처음 일 시작할 때 생각과 다르게 "칼정장"을 입을 일도 점점 줄어들고 체형도 변하면서 예쁘게 즐겁게 입던 옷들을 잘 안 입게 되더라구요~ 그래도 첫 면접 때, 첫 출근 때, 졸업사진 찍을 때 등등 추억이 있는 옷들이기도 하고 누군가는 아직 저보다 더 예쁘고 멋지게 입어주실 수 있을 것 같아서 열린옷장에 보냅니다^^ 이 옷을 입으시고 하는 모든 일들에 행운이 있기를 늘 기도하겠습니다! 열린옷장 관계자분들도 수고가 많으십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8월 5일
기증자 박혜진/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