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열린옷장을 통해 만나뵙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이 정장은 대학교 4학년 때부터 진로를 결정하기 위해 이런저런 분야에 도전할 때 입었던 옷입니다. 소수를 제외한 모두가 그럴 듯이 저 역시 어떤 일을 하고 먹고 살아야 할지 고민이 많았는데요, 끝없는 터널을 기약없이 달리는 듯한 상황에 두렵고 지치고 많이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저와 비슷한 경험을 하고 계실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진심으로 응원해드리고 싶어요! 계속 넘어져도 뛰다보면 분명 끝이 있다는 걸! 그리고 쉬었다가 다시 뛰어도 된다는 걸! 또한 내가 선택한 곳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다시" 시작해도 된다는 걸! 꼭 말씀드리고 싶어요! 힘냅시다^-^ 항상 기도할게요- 스트레스로 잘 못 먹고 많이 살이 빠져서 수선해야했던 추억이 남았던 옷; 맞는 옷 찾기 힘든 우리 살짝(?) 마른 친구들 제 정장 딱 맞게, 예쁘게 멋지게 입으시고 꼭 합격하세요♡♡♡
2020년 8월 18일
기증자 정다빈/영어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