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먼저 이 정장들이 누군가에게 갈 지는 모르겠지만, 어느 한 명에게라도 도움이 된다면 더 할 나위 없겠습니다. 대학 졸업을 앞두고 여러 회사의 면접을 다니며 입었던 그 당신의 소중했던 기억이 담겨있는 정장입니다. 각 면접에 가면서 간절함과 희망을 가졌던 기억을 생각하며 취업 후 5-6년이 지난 후에도 쉽게 버리기에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꼭 누군가에게 닿지 않더라고 의미 있게 다른 용도로도 쓰였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이런 뜻깊은 일 하시는 '열린옷장' 담당자분들께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2020년 8월 25일
기증자 이현재/국제물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