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SK건설에서 근무하는 박재운입니다. 취직하기 전, 몸집이 많이 커지게 되기 전에 입던 옷들을 옷장에만 쳐박아 놓고 있다가 이 옷들이 좋은 곳에 쓰여질 수 있다는 아내의 말에 기증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구직활동을 하면서 입었던 옷들이라 제게는 의미가 있는 옷들이지만 저보다는 훨씬 더 이 옷이 필요한 곳이 있을 수 있구나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저도 쉽지 않게 취업에 성공하였지만 요새는 최악의 시기라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제가 미약하나마 조금의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고 이 옷을 입게 될 분께서는 특별한 힘이 깃들기를 간절한 마음을 담아 응원합니다. 우리 모두 힘내자구요.
2020년 9월 8일
기증자 박재운/SK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