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넥타이들은 저희 남편이 쓰던 것이에요. 지방에서 서울 본사로 발령 받아 일하게 되면서 2~3년간 매일 착용했는데 이제는 복장 규정이 바뀌어 넥타이를 할 일이 없어졌어요. 보관만 하고 있다가 좋은 곳에 쓰일 수 있다는 걸 알게되어 보내게 되었어요. 필요한 분들께 작은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블라우스는 사서 몇 번 입지 않아 상태가 좋다고 생각하는데 면접에 어울릴지 모르겠어요. 이 블라우스를 사서 몇 번 입지 않아 상태가 좋다고 생각하는데, 면접에 어울릴지 모르겠어요. 이 블라우스를 입었을 때 은행직원 같다는 말을 들었던 게 떠올라 단정한 느낌을 주는 것 같아서 보내봅니다. 취업이 어려운 시기이지만 열심히 노력한 자신을 믿으시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 얻기를 응원합니다.

2020년 12월 10일
기증자 김원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