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출산과 육아로 인해 잠시 일을 쉬고 있는 엄마입니다. 저는 연구기관에 오래 근무했던지라 케쥬얼이 많고, 열린옷장과 인연이 없을 줄 알았는데 이번에 신랑 옷을 정리하다 보니 좋은 인연을 만났으면 하는 옷이 있더라구요. 신랑이 오랜 고시생활을 접고 사회에 첫 발을 내딛을 때 구매했던 옷이라고 합니다. 그때의 막막함은 아직까지도 잊을 수 없다고 하는데요. 다행히 본인의 성격과 잘 맞는 곳으로 취직하게 되었어요. 그리구 현재까지도 열심히 ^_^ 즐겁게 회사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저도 신랑도 취준생활이 얼마나 힘들고 외로운지 잘 알고 있어요. 그래도 끝이 있다는 거 :) 여러분의 가능성은 매우 무한합니다. 코로나로 더욱 길고 힘들게 느껴지는 겨울이지만 다가오는 봄엔 누구보다도 더 행복하길 기원합니다. 모두의 평화를 빕니다.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힘내세요. 늘 응원하고 기도하고 있어요.
2020년 12월 22일
기증자 최해민, 채민정/르노삼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