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설레고 긴장되는 마음으로 정장을 고르러 갔던 게 벌써 6년 가까이 흘렀네요. 사실 합격할 거라 생각지도 않던 회사에 지원했었는데 운이 좋았는지 1,2차를 넘어 어쩌다 보니 면접까지 가게 돼 부랴부랴 사러 갔었고, 신입 연수 때까지 입게 됐던 첫 정장입니다. 이제는 조금 타이트해져버린 제 옷이 누군가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됐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밝은 생각과 정신을 갖고 지내셨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
2021년 3월 7일
기증자 오인진 / 한국전력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