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두 아이의 육아를 전담하고 있는 엄마로 살고 있습니다. 저도 결혼 전 매일 지옥철을 타고 또각또각 구두 소릴 내며 출근하던 때가 있었는데요, 그때를 생각하며 열린옷장을 똑똑 두드리게 되었습니다. 제가 요즘은 중학교, 초등학교 공유경제 강의를 하고 있는데 수업 중 공유경제 사례를 설명할 때는 '열린옷장'을 빼놓을 수가 없어요. 물건을 소중히 대할 수 있는 물건마다의 사연, 자원의 선순환 모두 정말 가치 있는 일입니다. 좋은 신발을 신으면 나를 좋은 곳으로 데려가 준다고 하죠. 면접 볼 때 제가 기증한 구두를 신고, 이 구두가 여러분 모두 좋은 곳으로 데려다주길 바랍니다. 요즘 코로나로 인해 구직이 더욱 힘든 것으로 아는데요 모쪼록 모두의 건승을 빕니다. 열린옷장을 찾은 여러분은 이미 가치 있는 선택을 한 인재들입니다! 모두 Good Luck~!

2021년 3월 19일
기증자 이상미 / 공유경제강사, 한국공유경제협동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