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N년차 직장인 배유진입니다. 최근 첫 번째 이직 준비를 하면서 첫 직장 면접을 함께 했던 정장과 블라우스를 발견해 기증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면접 일정이 급하게 잡혀 부리나케 샀던 정장이었는데 운(?)이 좋아 한 번에 입사하여 새 옷을 그대로 보관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보잘것없는 저의 기증이 누군가에겐 유용하게 쓰이길 기원합니다. 최근 신입분들이 취준하기 너무 힘들다는 소식을 언론을 통해 접하게 됐습니다. 저의 취준 시절도 생각고 수 십 개의 서류의 탈락에 눈물로 밤을 새운 적도 많았던 기억이 납니다. 누군지 모를 분이지만 저의 작은 도움이 큰 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직 세상은 아름답고 언제나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준다는 것을 잊지 말아 줬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행복이 깃드시길 기원하며 취준생 여러분을 응원하는 누군가가 있다는 걸 잊지 마시고 항상 힘내시길 바랍니다. ♡

2021년 5월 22일
기증자 배유진 / 투썸플레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