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 정장의 첫 주인인 김현우입니다. 이 정장으로 면접을 보고 입사를 한지가 엊그제 일과같이 느껴지는데 벌써 1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네요. 지금은 나이가 들고 체형이 변하여 이 옷을 입을 수 없지만 아까워서 차마 처분하지 못하던 차에 이런 좋은 기회를 알게 되어 보내게 되었습니다. 저의 젊은 시절의 소중한 순간에 함께 했던, 그리고 좋은 결과를 가져다주었던 순간들의 기억과 기운을 함께 보내니 이 옷을 입게 되실 분에게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취업뿐만 아니라 앞으로 살아가실 인생에서 계획하는 일들에 항상 만족할 만한 결과가 있기를 기도하겠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행복한 하루하루를 살아갈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2021년 6월 20일
기증자 김현우 / 건설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