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남편의 부탁을 받고 대신 이야기를 써봅니다. 저는 이력서 300통을 넘게 넣고 거의 2년 동안 취업을 준비하였고 많은 고배를 마신 후에야 원하는 회사에 취직할 수 있었습니다. 반대로 저의 배우자인 서기덕씨는 원하는 학교, 직장, 결혼 그리고 아파트 청약까지 뭐든 한 번에 순탄히 이루어냈어요. 지금은 참 좋은 남편이자 아이의 아빠입니다. 저희 남편이 입던 정장을 받으시는 분에게 좋은 행운이 이어지기를 바라면서 기증상자에 옷을 담아봅니다. 저희 가족 모두 이 정장을 입으시는 분에게 행복한 일이 많이 일어날 수 있도록 기원하겠습니다. 많이 떨리겠지만 면접 화이팅입니다. 행운을 빕니다 ^^
2021년 7월 29일
기증자 서기덕
/전자 개발 직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