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예가람저축은행 기업금융본부에 근무하고 있는 이정환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서로 대면할 순 없지만 이런 글을 전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제가 10대 후반에 우연히 접하게 된 '전혜림'님 에세이 중 다음 글귀는 50이 넘은 중년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기억됩니다. "산다는 것이 기다림이라는 것을 더욱더 느낀다. 매일 눈을 뜨면 하루를 기다리게 된다. 무엇이 꼭 일어날 것만 같고 기적같이 눈이 환히 뜨이는 정오가 올 것만 같고 나의 일상생활이 전혀 다른 맛 -좀 더 긴장된, 풍요하고 충일한, 가득하고 뒤끓는 맛- 을 가지게 되는 것을 매일 아침 기다리고 있다." 진심으로 위로가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2021년 8월 31일
기증자 이정환/예가람저축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