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 인생 첫 정장세트를 기증합니다. 저처럼 아담하셔서 사이즈 찾기가 곤란하신 분께 한줄기 구원의 빛이 되었으면 좋겠네요ㅎㅎ 저는 일본 유학생이었고, 운이 좋게도 한국에서 외국계 기업에 한번에 입사했어요. 현재는 프리랜서 강사로 다시 시작 중이지만 합격도, 이후 이직에도 함께한 행운이 대여자님께도 깃들기를 바랍니다:) 일본 유학생이라고 밝힌 이유는, 혹시나 정장이 너무 촌스럽다 느끼시진 않을까 조금 염려되더라고요. 일본은 모든 사회초년생의 정장이 같고, 디자인 변화도 거의 없다보니 좀 투박하다고 느끼실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저는 오히려 그런 점이 면접에서 나의 진실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지 않았나 싶어요. 만약 일본계 기업으로 취업을 계획하고 계신다면, 더욱 알맞을 정장이고요ㅎㅎ 벌써 하반기 공채가 본격화되는 9월이네요. 이제 시작이지만 지금까지 준비해오시느라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대여자님의 간절함이 꼭 합격으로 이어지길 바랍니다:) 지금부터는 체력전! 건강 잘 챙기시고, 파이팅 :D!!!
2021년 9월 8일
기증자 이주연/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