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혼부부 최구정, 이재은 입니다. 둘이 집을 합치며 짐 정리를 하다보니 여러모로 정을 두었지만 입지 않을 옷들을 정리하게 되었어요. 그 중 사회초년생 때 옷에 정을 두었던 것은 정말 팔거나 버리기 어렵더군요. 저도 임용면접 때 두번이나 열린옷장에서 옷을 빌렸어서 단박에 열린옷장이 생각났습니다. 저는 다른 것보다 면접 점수가 높아서 합격을 했습니다. 그때는 세상 씹어먹을 자신감을 눈이랑 몸으로 뿜으며 면접에 임했죠. 나중에 교사로서 면접심사관이 되어보니 정말 기억에 남는 건 자신감!! 실력은 누구나 출중하세요. 자신감을 더해서 꼭! 꼭! 좋은일 있으시길 응원하겠습니다. 저는 사실 5수해서 합격했어요. 그 중에 마지막 두 해에 면접 갔고요. 누구나 자신의 속도가 있다!

2021년 11월 7일
기증자 최구정, 이재은/금융업, 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