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승언이라고 합니다. 기증상자에 함께 동봉되어온 안내책자 속 기증이야기/대여이야기를 읽고 궁상맞게 눈물이 다 나네요. 무엇이 그렇게도 우리 청년들을 힘들게 하는지.. 조금 떨어진 곳에서 조용히 여러분들을 지켜보며 응원하겠습니다. 저에게 여러번의 '합격'을 선물해준 정장 한 벌과 (춘/추) 여름 양복 한 벌 더 동봉하여 보냅니다. 혹여 더운 여름날 정장이 필요할 때 그 계절에 맞는 정장 입으시길 바랍니다.

2022년 2월 23일
기증자 이승언/딜로이트 안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