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취업준비생 생활을 거의 3년간 했던 배은정이라고 합니다. 사실 첫 회사 입사 후에도 계속 취준생으로 취업준비를 병행했거든요. 최종면접만 여러 개 탈락하니 정말 힘들고 지친 생활이었습니다. 더군다나 제가 취업준비를 하던 당시 대기업에서도 비즈니스캐주얼, 자유복 등의 면접복장이 생기던 시점이라 회사별로 다양한 색의 정장을 준비했던 기억이 납니다. 막 대학을 졸업한 저에게 비즈니스캐주얼은 더욱 부담이 되었어요. 하지만 그 덕분인지 결국 마지막에는 롯데백화점에 입사를 했고, 인턴 기간동안 다양한 정장, 비즈니스캐주얼을 입어보며 결국 취준생 생활을 잘 마무리했네요. 그 후에도 가끔 정장이 필요한 친구들에게 한 두 번씩 빌려주며 대기업, 공무원으로 친구들도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열린옷장을 이용하는 분들께도 좋은 기운을 담아 정장을 기증해보려 합니다. 요즘 취업이 더 어려울텐데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2022년 4월 22일
기증자 배은정/롯데백화점 e커머스 사업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