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의 모든 사회초년생들을 응원합니다! 저는 이 정장을 입고 사회생활 5년 동안 총 3번의 이직을 겪었습니다. 부당한 대우도, 갑작스런 회사의 파산 소식도, 코로나19로 인한 인원 감축도 돌이켜 보면 다 웃으며 말할 수 있는 해프닝들인데 그 당시의 저에게는 정말 힌든 시기였던 것 같습니다. 그때마다 제 마지막 직장이 될 줄 알았던 그 곳들을 떠나 터무니 없는 곳에 지원해서 엉뚱한 면접도 당해보았고, 그럼에도 늘 방향을 잃지 않고 제 길을 찾아 나아갈 수 있었던 건 막연하지만 굳은 제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누구보다도 강한 멘탈로 제 능력을 알아봐주시는 오너를 만나 초고속 승진과 한 해에 여러 번의 연봉 재계약을 해가며 지내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할 수 있다는 스스로의 믿음을 저버리지 마시길 바랍니다. 좋은 기운과 응원을 이 옷에 담아 보냅니다. 건승하세요!
2022년 5월 5일
기증자 박성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