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취업을 한지 꼭 10년이 되었네요. 입사 때부터 대리가 될 때까지 현대 특유의 경직된 문화로 정장을 많이 입었는데 이제는 많이 바뀌어서 어느덧 정장이 옷장에 보관만 한지 몇 해가 지났네요. 둘째 아이를 위해 옷장을 정리하면서 그간 잠자고 있던 정장을 열린옷장에 보내게 되었습니다. 옷장을 6개월 정도 열어놓았더니 먼지가 쌓였는데 잘 세탁하여 필요하신 분들께 쓰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정장을 입게 되는 중요한 날 모든일이 잘 풀리길 기원하며, 혹여 면접을 보게 되는 경우는 너무 긴장하지 마시고 본인의 진솔한 경험과 자신감을 표현하시면 좋은 직장을 맞이하시게 될 겁니다. 저도 이제 면접관이 되는 경력인데 열린옷장 정장을 입고 면접 오시는 면접자를 기대해 봅니다.
2022년 6월 15일
기증자 박지호
현대오토에버/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