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이러한 기증의 기회가 주어짐에 우선 감사드리고 부족한 옷가지지만 소중한 이웃에 쓰여졌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저는 일찌기 공직을 퇴직한 70 중년입니다. 그동안 소중히 입던 이 정장을 어이 처리하나? 옷 수거함에 넣어야 하나? 많은 고민을 하던 차에 딸 아이로부터 열린옷장에 기부함이 어떠하냐는 제의가 있어 이렇게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변변치 못함이나 소중히 입었던 옷이기에 이렇게 좋은 곳에 기증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다행스럽고 기쁨 가득합니다. 모두들 건강하시고 행복한 나날 되시길 빌고 열린옷장의 무궁발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6월 27일
기증자 김은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