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처럼 직장 다니며 평범하게, 무탈하게 살길 바라며 어머니께서 사 주신 정장들입니다. 이 옷들 입고 면접 참 많이 다녔는데 결국 일하게 된 곳은 정장과 전혀 관계가 없는 직군의 직장이네요. (면접도 이런 Full 정장이 아니었던...) 정장과 관계 없는 삶을 살게 되어 입을 일이 없어 다른 이에게 좋은 기운을 가져다 주었으면 하여 기증합니다. 제가 이뻐라 했던 옷들이라 버리는게 아쉽긴 하지만 쓰임 있는 삶을 사는게 이 아이들에게도 좋을 테니.. 좋은 일을 만들어줄 수 있는 아이가 되길 바랍니다. 히히
2022년 7월 28일
기증자 이규홍/사회복지분야, 복지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