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 사회 초년을 함께했던 옷들을 보냅니다. 막 칼정장은 아니지만 출퇴근 하면서 무난하게 입었던 옷들 입니다. 이번까지 총 세번정도 보낸 것 같아요. 길지는 않은 회사생활 하면서 회사 다니면서 입어야지 하며 설레는 마음으로 산 옷들이 왜 이렇게나 많은지; 당분간은 이제 출퇴근 할 일이 없을 것 같아서 이 옷들 중에 입을 만한 옷이 필요로 하는 분을 잘 찾아갔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보냅니다. 항상 좋은 일에 힘써주시는 열린옷장 관계자분들께도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2022년 7월 28일
기증자 이귀연/금융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