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17년 취업을 준비하면서, 열린옷장에서 여러번 정장을 빌렸었는데, 그때마다 동봉되어 있던 기증자분의 편지를 읽고 매번 힘을 얻었던 기억이 나네요. '언젠가 나도 이렇게 정장을 기증하는 날이 오겠지'라고 생각했었는데 드디어 저에게도 그 순간이 오네요. 20대 저의 희노애락을 함께하고, 취업성공의 순간을 함께 맛본 친구입니다. 아껴 입은 옷이에요. 착용하시는 분께 좋은 일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2022년 8월 27일
기증자 김선민/통신화사 마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