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을 드리면서...
옷장을 정리하다 올해초 드라이 크리닝까지 해두고 입지 않은 정장을 발견했습니다.
검은색 정장은 3년전 취업면접때 수도없이 입었습니다. 다행히 지금은 덕분인지 대기업에 다니고 있습니다.
감색 정장 상의는 제 첫 월급으로 산 정장인데요. 바지가 찢어져 상의 만 남아버렸습니다. 그리고 여성정장은 제 와이프 옷인데요.
한번도 제대로 못 입었답니다. 좀 디자인이 오래되어서 걱정이라는데 잘 살펴보시고 좋은데 써주셨으면 하네요.
많은 고민을 하고 있을 청년구직자들에게 미약하나마 힘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