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리은행에서 근무하는 정지민 이라고 합니다. 긴장된 마음으로 회사 면접장에 들어설 때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6년이란 시간이 지났네요. 회사에 들어올 때부터 지금까지 저와 희노애락을 같이 했던 전쟁터의 갑옷과 같은 옷들입니다. 이제는 출근복이 정장이 아닌 자율복으로 바뀌어 더이상 입을 일이 없게 됐지만, 자식을 떠나보내는 것 같아 시원섭섭합니다. 부디 이 옷을 입으시는 분들에게 행운이 따르기를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건투를 빕니다. 화이팅!
2022년 10월 12일
기증자 정지민/우리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