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때 맞췄던 저의 첫 정장입니다. 현재 26살. 하나도 안 맞습니다^^;; 당시 40만원 정도 했던것 같습니다. 버리긴 아깝고 팔지도 못해서 어떻게 할까 검색하다가 열린옷장을 알게 되었고 기증을 결심했습니다. 저에게 필요없게 된 것이 누군가에겐 간절하게 필요할 수도 있다면! 그래서 그런 목적으로 쓰인다면 정말 좋을것 같습니다. 이 정장을 입으실 분께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하고자 하시는 일 분명히 해내실 수 있다고 포기하지 말고 계속 가고자 하는 길을 걸어가시라고... 저 또한 곧 전역을 앞두어 설렘 반 두려움 반 이지만 진심을 다해 최선을 다해 살아간다면 꿈을 이룰 수 있다고 믿습니다. 화이팅!

2022년 10월 20일
기증자 장현우/직업군인, 충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