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내년이면 벌써 입사한지 9년차가 되는 직장인 입니다. 전공과 무관한 직종에 발을 들이게 되면서 아는 것 하나 없어 울면서 공부하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시간이 이렇게나 흘렀네요. 글솜씨가 부족하여 괜히 다른 말을 하는 것 보다 그저 먼저 사회인이 된 사람으로서 노력하며 살고 있는 당신을 마음 속 깊이 응원하고 있다는 진심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복숭아도 한 때는 쓴 씨앗 하나였습니다. 꽃을 피우는 과정에서 열심히 햇빛과 물을 주고 정성스럽게 자신을 돌봐주고 있다면 달콤한 열매를 얻을 날은 분명히 옵니다. 앞으로의 모든 날을 응원하겠습니다. 항상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라요.

2022년 11월 27일
기증자 서우영/서비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