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남편 대신 글을 적습니다. 이 옷들은 남편이 사회 초년생 시절 일을 시작하면서 입었던 옷들입니다. 처음 일을 시작하며 긴장도 많이 하고 실수도 많이 하며 벌벌 떨었을 20대의 남편을 지금에서 생각해보면 웃음이 나기도 하네요. 이제는 두 딸들의 아빠가 되어 더 열심히 살고 있는 저희 남편처럼. 지금은 모든 일에 능숙해진 저희 남편처럼. 처음의 힘듦을 지나 성숙한 발걸음을 내딛을 수 있는 분들이 되셨으면 합니다. 멋진 삶을 응원합니다. 언제나 화이팅!! 하세요

2022년 11월 30일
기증자 김성훈/영업직, 종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