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취업 후 부모님께서 사주셨던, 사회 초년생의 설레임이 추억으로 담겨있는 정장입니다. 그동안 살이 찌고, 신입사원 초기 이후 정장을 입지 않게 되었지만 버리기에 아까웠던 추억을 지니고 있는 옷들인데 우연히 열린옷장을 알게 되어 기부하게 되었습니다. 비싼 새옷도, 대단한 옷도 아니지만 누군가 필요로 하는 분이 계시다면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나이가 들어보니 어릴적 어른들이 늘 하시던 말씀이 자꾸 생각납니다. 젊음이 무기라는 그 말들이 하나도 틀리지 않았음을 저는 이제야 깨달았지만, 여러분들은 저보다는 먼저 깨달았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더 높은 꿈을 갖고, 열심히 노력하여 도전하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화이팅!
2022년 12월 6일
기증자 김기덕/IT,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