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스물 다섯이 된 아들의 대학입학기념 정장입니다. 경찰행정학과에 입학해 2학년 1학기까지 다니다 군대에 갔는데 군대에서 진로를 변경하여 현재는 부사관으로 군생활을 하고 있지요. 인생은 계획대로 되는 것은 아니니 혹시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았다고 해서 좌절하거나 낙담하지 마시라는 응원을 보냅니다. 자신에게 질문하고 그 질문에 대답하는 것은 결국 자기 자신이니까요. 저희 아들의 앞날도, 이 옷을 입고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시는 분께도 축복과 응원을 보냅니다.

2023년 2월 7일
김은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