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공공기관에서 3년째 근무 중인 김경수입니다. 제 이야기를 잠깐 하자면, 저는 취준을 꽤 오래한 편입니다. 제가 취업을 준비하면서 가장 두려웠던 것은 평생을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 채 살 것 같다는 불안감이었습니다. 제가 이 글을 읽고 있는 분께서 어떤 심정일지는 어떤 말로도 형언할 수 없겠지만, 감히 제가 한마디만 첨언하자면, 견디고 버티다 보면 적어도 한 번은 기회가 오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 절대 포기하지 마시고, 그저 하루만 버텨보면 어떨까요? 저에게 봄이 왔던 것처럼 당신에게도 봄이 올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2023년 4월 9일
김경수
직무 공공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