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시절 정장이 없어 전전긍긍했던 기억이 납니다. 예나 지금이나 정장 입을 일이 많지는 않아 몇 번 입지 않은 정장이지만, 의미없이 옷장에 걸려있는 것보다는, 사회생활의 첫걸음을 내딛는 누군가에게 유용하게 쓰였으면 좋겠습니다. 이 옷이 누군가의 새출발에 작게나마 도움이 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쁠 것 같습니다. 건승을 빕니다.

2023년 8월 20일
전정우
직무 삼성전자 DS부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