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누군가 열린옷장을 알게 된 지도 5년 가까이 된 거 같습니다. 제 옷이 있음에도 기증자의 기운을 빌려 면접을 잘 보고 싶은 마음에 자주 옷을 대여했습니다. '세상의 소금이 되어달라'는 어떤 기증자의 말을 휴대폰에 기록하며, 어느덧 제가 안 입는 자켓을 기증하게 됐습니다. 누군가 입을 그분도 세상의 소금이 되기를 바랍니다. 2024년 2월 28일 류창기 / P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