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번에 이어서 이번에도 마음씨 따뜻하신 기증자분과 만나게 되었지만 빌려주신 정장 감사히 입고 면접도 잘 보고 왔습니다. 비록 면접에서 좋은 결과를 얻진 못했지만, 기증자분과 같이 따뜻한 분들이 많아 이 세상이 아름다워진다는 희망감에 다시 일어설 수 있었습니다. 빌려주신 재킷, 셔츠, 바지 모두 저와 치수가 딱 맞더군요. 더불어서, 이렇게 멋진 정장을 빌려주신 열린 옷장에도 다시 한 번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열린옷장과 함께 하기를 소망합니다.

2018년 9월 14일
대여자 김진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