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우연한 좋은 기회로 프로필 촬영을 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사진 작가님께서 느와르 영화 컨셉을 원하셔서 옷장을 뒤집어 엎고 하나하나 입어 봤지만 영 아니었고, 정장만이 신세계의 이정재님 같은 느낌을 내 줄 것이라는 생각에 수소문 끝에 열린옷장을 찾았습니다. 저는 거지 자취생이니까요.
역시나 패션의 완성은 얼굴이라는 말처럼 이정재님과 같은 느낌은 찾아 볼 수 없었지만 미운 오리 새끼를 백조로 만들어주신 정장님과, 마감시간이 한참 지났음에도 날개 잃은 천사의 미소로 물심양면 힘써주신 직원님들께 감사의 인사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