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면접엔 단정한 복장이라 정장이 없던 제에겐 검정슬렉스와 화이트 셔츠, 니트 조끼를 입고 갔었습니다. 결과에 별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뜻밖의 결과에 임원면접을 불과 다음날 통보받은 저에겐 머리가 하얘질 정도로 정장을 준비하려 노력했습니다. 인터넷으로 봐둔 옷을 미리 좀 사둘껄, 하는 후회가 밀려왔지만 친구의 소식을 통해 청년옷장, 열린옷장에서 대여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김민정님의 기증덕분에 산뜻한 발걸음으로 면접길에 올라갑니다. 감사합니다!

2018년 10월 12일
대여자 윤현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