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현형님 오랜만입니다. 저번에 쓴 편지가 전시되어 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직원분도 반가워하시더라구요. 이번도 형님 덕에 친누나 같은 칙척누나 결혼식에 갖춰입고 갈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근데요, 형님 저 살을 좀 빼서 이제 형님 옷이 많이 넉넉하더라구요. 분발하셔야 할 것 같아요. 요새 먹방 장난 아니시던데요 ㅋㅋㅋ 여자친구가 형님 고기 굽는거 대박이라고 맨날 말해요 ㅋㅋㅋ 자세히 말하긴 힘들어도 작년에 형님 정장을 빌려 입고 크게 좋은 일이 몇 번 있었어요. 생각해보니 형님 덕이 아닐까 싶습니다. 감사해요! 11월에 또 빌리러 오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