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선영님, 안녕하세요? 저는 경기도 남양주에 살고 있는 조진아라고 합니다. 장선영님 덕분에 예쁘고 깔끔한 정장 잘 입었습니다. 아이가 만2살때 일을 그만두었는데 이제 초등학교 2학년이 되어 '엄마의 두번째 출근'을 꿈꾸며 면접을 보고 왔습니다. 사회초년생 시절에는 내 앞길만 생각하면 되었는데 결혼하고 아이 낳고 하다보니 이것저것 내가 해야할 의무와 여러가지 이유들로 제 자신이 자꾸 작아지는 것 같아 많이 힘들었네요. 그래도 오늘 이렇게 정장입고 면접까지 보고 오니 앞으로 어디서든 멋지고 당당한 엄마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면접에 합격하지 못하더라도 이제 다시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열린옷장을 알게 되어 감사드리고 이렇게 정장으로 장선영님을 알게 되어 더 감사드립니다. 항상 좋은 일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